위스키와 어울리는 가벼운 안주 5가지

안녕하세요. 요즘은 코로나바이러스19가 많이 잠잠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바Bar나 술집에 가기가 좀 망설여지더라구요. 그래서 가끔 주말이나 밤에 알콜이 땡길 때 잔잔하게 혼술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. 처음에는 맥주만 마셨는데,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하고 위스키도 스파클링워터, 석류주스, 사과주스, 레몬, 커피 등도 다양하게 내 입맛에 맞춰서 먹는 재미도 있어서 위스키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. 

요즘 이마트에서 2만-5만원, 심지어는 만원대의 위스키를 쉽게 살 수 있는데요, 레드와인도 레드와인 나름의 씁쓸하고 뭉직함, 화이트 와인도 화이트 와인 나름의 달달함과 부드러움,  맥주도 맥주 나름의 청량감이 있지만 위스키도 위스키답게 향이 꿀꿀하면서도 적은 양으로도 알콜 욕구를 채울 수 있는, 깔끔하게 마시고 끝낼 수 있는 매력이 느껴졌습니다.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 위스키와 어울리는 안주를 몇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
다크 초콜릿

 

초콜릿도 위스키의 안주로 먹기 좋은데, 달콤한 밀크 초콜릿보다는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이 위스키에는 더 잘 어울립니다. 시트러스 맛이 나는 스카치 위스키와 쓴 오렌지 맛이 나는 초콜릿과 같이 마신다면 입 안에 오렌지 맛이 더 강하게 돌면서 위스키의 풍미를 더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. 일반 다크 초콜릿은 강한 위스키와 밀크 초콜릿은 호밀 위스키와, 헤이즐넛 초콜릿은 몰트 스카치 위스키와 잘 어울립니다. 버번위스키는 거의 모든 종류의 초콜릿과 잘 어울립니다. 

 

 

  

단백하고 짭쪼름한 과자

과자는 모든 주류의 안주와 잘 어울리는안주입니다. 역시 위스키와도 잘어울리기도 하는데, 달달하고 쫀득한 과자보다는 단백하고 짭쪼름한 과자들이 위스키 특유의 향과 맛을 그대로 그리고 깔끔하게 즐기기 좋은 것 같습니다.  저는 특히 단백하고 짭쪼름한 프레첼을 가장 많이 즐겨 먹습니다. 치즈와 같이 먹을 수도 있고, 말린 과일과 같이 먹을 수도 있어서 더 손에 많이 가네요. 

 

치즈

 

위스키와 치즈는 공통적으로 오랫동안 숙성되었고, 둘 다 다양한 맛을 제공합니다. 이게 바로 치즈가 위스키 안주로 잘 어울리는 이유이죠. 숙성된 체다치즈는 스모키 향이 나는 위스키와 어울리고, 브리 치즈와 같은 부드러운 치즈는 단맛이 나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위스키와 어울립니다. 저는 부드러운 치즈도, 스모키 향이 나는 치즈 둘다 같이 마셔봤지만, 짭쪼름한 맛이 입에 남는 게 좋아서 스모키 치즈가 더 맛있었습니다. 

 

말린 과일과 견과류 

 

시중에 말린 과일과 견과류를 섞어서 나온 안주 상품들이 많습니다. 특히 빠질 수 없는 견과류 안주로는 커피 땅콩이 있죠. 견과류는 위스키의 맛을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합니다. 예를 들면, 커피땅콩과 같은 달콤한 견과류는 강한 맛이 나는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반면, 달콤한 위스키는 쓴 맛의 견과류나 말린 과일과 잘 어울립니다. 스모키 향이 나는 위스키는 볶은 견과류와 잘 어울립니다.  

 

애플 파이

애플파이는 단 맛이 나는 가벼운 위스키와 잘어울립니다. 버번 위스키나 호밀 함량이 높은 위스키와 잘어울리는데, 특히 버번 위스키의 경우 위스키의 카라멜 맛을 애플파이 잘 보완합니다. 

 

오늘은 위스키와 같이 먹기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벼운 안주거리를 몇가지 알아보았습니다. 그럼 오늘도, 짠-